♬ 일상/ㅡ일기ㅡ

4월, 생각보다 잘 먹고 잘 놀았네? 직업이 뭐냐고요? 취준생이요.

hx_xn 2023. 5. 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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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보는 학교들의 급훈 보는 재미가 생겼다.

 

돌아보니 4월엔 필기를 네 번이나 봤다.

시험 보는 날 = 노는 날

근데 술 마시면 다음 날도 쉬게 되고 .....

사실 4월은 슬럼프마냥 기운도 없고,

원래 이런 적이 없는데 나 자신에 대한 확신도 살짝 꺾이고,

그래서 그냥 생각하지 않고

쉬고싶을 땐 쉬었던 것 같다.

 

 

전혀 상관없는 두 사진 ㅋ

음 이 날은 한국공 본 날인가?

목동에서 셤보고 목동에서 논 날인 듯

아구찜 간판이 기발해서(?) 찍었다.

내 창의력은 좁은데 예술의 세계는 넓다.

암튼 아구찜말고 삼겹살 먹음ㅎ

 

 

 

 

엄마 설득해서 샀던 타코야끼 기계를 드디어 첫 개시.

근데 반죽이 원래 잘 안 익는건가?

원래 이렇게 먹는건가? 싶긴한데

 만드는 건 재밌고, 맛도 있었음 ~ !

근데 기계로 사니까 콘센트꽂아야 돼서 귀찮음

사실 분들은 그냥 팬으로 사세요

 

 

 

 


갈까말까 고민일 땐 가야지 ~ 어디? 양양!

얼굴 올리는 건 백번 고민하게 된다 .. 부끄러움ㅋ

수빈이가 양양에 숙소 이벤트에 당첨이 돼서

급하게? 갔던 양양.

강원도 여행 거의 5년?만에 간 것 같다.

양양은 처음인 듯 ..?

 

 

버스타고 ~~~ 가보쟈고 ~~

양양사람들은 다덜 너무 친절하다.

도착해서 택시기사님부터, 횟집 사장님, 길거리 사람덜,,,,

모두 친절친절

 

사람 없는 것 봐 레전드 ~

서피비치,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근데 날도 좋고 ~

덥지도 춥지도 않고, 무엇보다

비수기에 사람도 없어서

사진 잔~~~~~뜩 찍었음 ..

대박인건 다음날은 비바람이 잔뜩불었음.

 

횟집 사장님이 다음 날 날아가지 않게 조심하라고 했는데

우린 그냥 웃고 넘겼지 ...

그게 진짜일 줄은 몰랐어요 ..... ~

 

숙소 근처 횟집!

맘에 들어 ~~~

세 명이서 배터지게 머것다.

강원소주도 먹어보고 ~

(한 병 먹고 처음처럼 먹음)

난 ... 술찌라 지역소주랑 안 맞나보다 ㅎ

 

 

#임시완항공샷

#정재혁however

#불꽃놀이취객

이 날 ... 두병 넘게 마시고 걍 맛 가버림

근데 희영이가 더 맛 감 그래서 내가 그 때 깸 ㅋㅋ

고생한 수빈이 ....... 미.고.사 .........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땡큐

 

 

 

 


종로, 내가 접수

이 날은 ~ 그냥 놀고싶어서 놀았던 일요일.

종로 나와바리가 되어가고있다.

4월에 종로 세 번 감ㅋㅋ

무튼 둥댕이랑 총쏘기(?)도 하고 타로도 처음 보고,

타로 너무 좋은 카드만 나왔다고

사진 찍어가라고 하심 ....

 

나중에 볼 우리에게

6월까진 내가 좋은 일이 있대

취업이었으면하는 바람이야 ~

8월엔 둥댕이가 우리 사이 말고,

다른 외적인 일로 힘들 수도 있대

평소에 뭐든 힘들어하지 않고 좋게 생각하고

잘 풀어가는 당신이지만, 그래도 힘든 일이 생기면 얘기하도록 해

이거 맞으면 여기로 타로보러 한 번 더 가자 ㅋㅎ

 

 

 

 

 

초이다이닝 마제소바랑 후토마끼 먹으러 갔다.

둥댕이가 군산에서 이성당 사와서 나눠줬다.

엄마랑 동생이랑 더 잘 먹었다.

후토마끼는 트러플소스랑 같이 주는데 난 극!호!

이 날 이후로 트러플에 갑자기 빠져서

트러플파스타도 시켜머금ㅋㅎ

 

 

 

 

바다포도같이 생긴 나무랑,

인터넷에서 새로 나왔다고 봤던

벼볌벼, 배뱀배.

벼볌벼는 ... 음. .. 또먹고싶진 않고

배뱀배는 안 머거봄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사야한다.

엄~청 많이 샀는데 만원나옴

 

 

 

 

 


너 엄청 잘 해먹는다 / 누구 딸인데ㅋ / 아 맞당ㅋㅋ

다니는 스카 1층에 마트가 있는데,

이번에 리뉴얼?하면서 구경할 게 많아졌다.

그래서 공부하고 마트 들리는 게 낙이었던 4월.

버섯이 먹고싶어서 사와서 양념해서 먹었다.

내 양념 폼 미쳤다!

다른 날,

유부초밥이 먹고싶어서 이 날도 마트 털러 갔는데

omg 연어세일? 당장 챙겨 ~

그리고 맛난 꼬들단무지까즤

연어유부초밥 맹글어서 동생이랑 냠냠 ~

또띠아도 마트에서 사왔었는데,

안에 닭가슴살, 상추, 치즈, 할라피뇨, 머스타드 뿌렸고

스리라차소스 쪼꼼 찍어 먹었더니 댕마싯슴

보기엔,, 너무 건강해보여도

생각보다 너무 맛있음 !! 그냥 샌드위치보다 훨씬 맛있당

건강해지는 것 같은 건 덤 ~

 

 

 

3월엔 러닝을 시작했는데

2주 정도 나갔다가

비오고... 미세먼지 너무 심하고 ..

그래서 자꾸 못나가니까

각재다가 친구한테 링피트 당근함.

친구꺼 보니까 걍 새 거임 ㅎ 내가 대신 잘 하고 있어 수지야!

시작한지 2주? 됐는데 재밌어서 자꾸 하게 된다.

 

내 건강은 내가 챙겨야지 ,,,,

피부가 생각보다 진짜 스트레스다.

약 먹으면 금방 가라앉아서 너무 좋다가도

또 지나면 갑자기 뒤집어져서 계속 신경쓰이고

피부과도 가깝지 않아서 가는 것도 일이고ㅠ

그래서 이번엔 작정하고 관리해보기로 했다 ,,

영양제도 요즘 매일매일 잘 챙겨먹고 있고,

운동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 중.

 

 

 

 

 


 

한국공 떨어지고 살짝 멘탈이 갈렸다(?)

그 전까지는 그냥 .. 1점차로 떨어져도

폼 미쳤다 ~ 였는데,

이번건 기대했었는지 발표 일주일 전부터 공부집중도 안되고

발표날 한시간 전엔 펜도 안 잡혀서

그냥 무작정 걸었다.

그리고 늘 보던 불합격창인데도

그 전과는 다른 감정이었다.

이런 감정은 잠깐만 가지고있다가 털어내는 게 좋다.

4월을 보내며 이 감정도 함께 보내주자!

 

 

이 날은 중부발전 필기날.

밥 시간이 애매해서 엄마가 도시락을 싸줬다.

손잡이를 열면 강아지 귀가 되고,

살짝 열면 강아지가 웃는 것처럼 되는데

넘 귀여워서 셤 가기 전에 긴장풀렸다.

엄마가 정성스레 싸 준 쌈 네 개

적어보인다고요? 배불러서 하나 남겼어요ㅠ

 

 

셤끝난 날 ~ 둥댕이랑 목동현백갔는데

김인호 봤다. 사람모여있어서 머지 했는데 김인호였움

무튼 이 날은 다음 날도 시험이 있어서

커피랑 밥만 먹고 빠빠이 했다.

 

 

다음 날, 오전 7시 대전으로 가는 KTX.

시험보러 서울말고 타지역 가는 건 처음이다.

타지역인데 오전시험은 너무 하자나요 ㅠ_ㅠ

작년에는 넘 허수라서 대전지역 그냥 안 갔는데,

이번에는 다녀왔다.

그나마 감사한 것은 집 주변에 KTX정차역이 있다는 것.

그리고 매번느꼈던 거지만 이번에 대전 다녀오면서 한 번 더 느낀 것은

서울근교에 사는 것에 감사한 것 ....

타지역에서 매번 시험보러 서울 오는 분들 정말 존경해요ㅠ

 

 

 

어김없이 셤본날=노는날

이 날도 종로!

탑골공원 삭 구경하고 ~

피의게임 팝업하길래 체험했다.

근데 담날 여기로 출연진들 왔다 ,,, 덱스보고싶었는덱

그리고 또장마차 ~

이 날 .. 3시간 자고 대전까지 다녀왔더니

술 두 병 마시고 필름이 끊겼다.

둥댕씨 ,,, 미.고.사 .....

ㅎㅏ 원래 잘 안그러는데 1년에 한 번 있는 날이었다 이날은 ...

한 병 반에서 멈춰 제발 !!!!!

 

 

담날 둥댕씨 집 근처 산책하다가 불구경했다 ..

지도는 안 그렸어요 ㅎ

어쩌다보니 완전 불길 시작 사람 2~3명 정도 있을 때부터

진압하는 것까지 봐버렸다 ...

아래에서 시작해서 벽 타고 순식간에 쭉 올라갔다.

소방차 12대 정도 왔다 ... 이런 불 바로 앞에서 본 거 처음이었다.

 

 

담 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한잔

 

 

 

 

 

 

 


 

뭐하고 놀았어?

굽네 닭찌 / 스팸덮밥 / 깔루아밀크

굽네 닭찌찌,

첨 사봤는데 꽤 맛있다.

근데 이렇게 소스 듬뿍인 닭찌찌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나?

잘 모름 그냥 다른 것보단 건강하겠지 ㅋ

요즘 저 굽네 닭찌에 양배추 쪄서 현미밥이랑 싸먹는 거에 맛들렸다.

ㄹㅇ인도커리맛남. 커리 좋아하시면 추천

 

스팸덮밥,

동생한테 저녁 뭐먹고싶냐고 물어봤는데

덮밥?찌개? 뭐 그런거 시켜달라길래

그냥 만들어버림 ㅋㅋ

찌개는 원래 있던 김에 스팸덮밥은 뭐 ,, 이젠 ez

밥먹으라고 동생 부르니까

"와 이걸 만들어버리네 누나 뭐야"

하고 많던 밥 뚝딱하는 동생

이 맛에 요리합니다요 - ★

 

깔루아,

엄마방에 뭔 술이 있길래 봤는데 깔루아였음.

엄마는 말리부 좋아하는데 옛날에 말리부사면서 딸려온 애라고 함.

근데 쌍화탕처럼 생겨서 맛없게 생겼다고 방에다 방치해두심.

발견한 나, 바로 우유 까서 스까머금

깔루아밀크 존맛이에요 ~

동생 한 입 줬는데 맛있다고 벌컥거리길래 말림

 

 

 

다른 날,

오랜만에 골프치고싶어서(배운 적 없음)

엄마랑 막걸리 한잔하고 스골 갔다.

생각보다 잘 나가네? 공 다섯개나 넣었다.

배운 적 없고 명절에 그냥 엄마 따라다님ㅋ

 

동숲,

무트코인 떡락하고 안하다가

다시 하고 싶어져서 시작함.

현재 두배로 벌어서 2층집으로 증축함

 

 

 

근로자의 날 하루 전,

둥댕이랑 둥댕씨 친구들이랑 한강에서 놀았다.

룸큡하고 ~ 고기먹고 ~ 보드게임도 했는데 사진 없넹

다들 배불러해서 술도 잘 못 먹고

비도 오고 춥고 ...

그래도 보드게임 재밌게 해따.

처음 만났는데 처음 만난 것 같지 않네요 (?)

다음엔 배고픈 상태로 만나서 같이 맛있는 거 잔뜩 머거요 .. !

 

 

 

모동숲,

대출값 오르는 것 좀 봐라 ~

근로자는 아니지만 근로자의 날 투어는 할 수 있자나 ...

근데 어려워서 공략 봤음 ㅋ

 

15분만에 만든,

마늘빵이랑 미트볼파스타!

역시 난 엄마딸. 뚝딱뚝딱 잘도 만든다 ~~~~

푸실리 파스타 저걸로 끝났다.

토마토소스를 워낙 좋아하기도하고,

푸실리 파스타의 매력에 빠져서 한창 먹었다.

또 사야징 헤헷

 

 

 


모야 나 생각보다 잘 쉬었네 ~

시간이 너무 빠르다. 벌써 5월이라니!

4월이 슬럼프라고 생각했는데,

일기 쓰다보니 나 꽤나 잘 놀았다는 게 느껴져서

푹 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기쓰고 나니

5월에는 왠지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4월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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