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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모더나 1차 백신 후기

hx_xn 2021. 10. 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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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모더나 1차 백신 후기

 

남들 화이자 맞고 2차 접종 인증샷 올리고 있을 때, 나는 무서워서 미루고 미룰 때까지 미루다가 1차를 맞게 되었다.

이제는 화이자가 없는지 모더나로 지정되었고 모더나가 더 아프다는 소리를 들었어서 잔뜩 쫄아있었다.

그래도 1차는 다들 안 아프다고 했으니까 ... 괜찮겠지?

 

유통기한 지난 베이컨 오므라이스로 만들어 먹기

백신 맞기 전 점심,

집에 남은 베이컨 유통기한이 조금 지났는데 얼른 먹어치우려고 다 때려넣고 오므라이스를 만들어먹었다.

그런데 배가 자꾸 아팠음. 유통기한 지난 거 먹었다고 바로 이러기있음?

 

 

 

모더나 백신룩

모더나 백신룩

추워져서 두꺼운 건 입어야겠고, 주사맞아야하니까 안에는 반팔 입었다. (맞기 쉽게!)

다행히 가까운 곳으로 잡아서 병원은 걸어서 5분정도?

4일동안 집에만 있다가 바깥공기 처음 마시는데 이젠 겨울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병원에 있던 마스크를 덮은(?) 뿡뿡이

2시 예약이고 일찍 가면 일찍 맞을 줄 알아서 1시 4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점심시간이 2시까지인 걸 안 보고 왔다ㅎㅎ

소아과 얼마만인지 ... 그래도 문은 열려있어서 다른 사람 한 분과 같이 앉아있었다.

사진은 병원 인포에 있던 뿡뿡이. 마스크를 쓴 게 아니라 얼굴을 덮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긴장되는 상태로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엄청 친절하셨다!

담낭제거수술해서 입원한 적이 있다고하니

"돌이 엄청 많았나보다~ 아팠겠어요ㅠㅠ"하시면서 무섭지 않게 해주셨다.

생각해보니 소아과라 그런건가? 나와서 대기중에 소아과인게 생각났다. 그래도 친절하셔서 기분은 좋았음.

 

 

 

 

주사맞기

이제 주사를 맞는데 주사 너무 오랜만 ... 분명 주사는 작아보였는데 들어갈 때

오 ... 생각보다 오래 찌르는 것 같은 느낌 ..! 주사바늘이 가늘지않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사실 나는 고통을 잘 참아서 주사같은 건 잘 맞는다.

그래서 아프진 않았음.

 

요즘은 타이레놀 대신 타세놀

타이레놀 사려고 했는데 요즘 전국민이 찾아서 없다고 비슷한 타세놀을 주셨다.

그리고 약사님이 머리색깔 너무 예쁘다며 선한 미소와 함께 칭찬해주셨다.

이 건물은 다들 이렇게 친절하신가??

또 기분이 좋아져서 괜히 머리 만지작만지작해봤다.

 

 

모더나 백신 후기

모더나 백신 인증/날짜변경

나는 국민비서를 문자알림으로 해놔서 주사맞고 대기중에 문자가 바로왔다.

2차는 4주뒤?부터 맞을 수 있는데 그 주에 시험이 있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날짜 변경을 요청드렸다.

다행히 그 시간에 맞을 수 있어서 바로 바꿔주심!

 


모더나 1일차 백신 후기

- 맞은지 3시간

팔만 그냥 욱신욱신하다. 주사 맞은 부위를 누가 계속 꾸욱 누르는 느낌. 근데 아무렇지 않음.

 

- 6시간 후

주사맞은 팔 드는 게 좀 힘들긴 함.

정신이 멍~하긴한데 이건 그냥 하루종일 누워있어서 그런 듯? 그냥 일찍 일어나서 졸린 것 같은 느낌.

 

- 8시간 후

팔을 어깨위로 못 들음. 마지노선 100도 정도?

근데 뭐 이거빼곤 열도 안나고 멀쩡함.

 

- 다음날 오후 2시(24시간 후)

왼팔 혼자 45도 이상 못 들고, 주사맞은 곳을 연필 뒷부분으로 누가 계속 꾸욱 찌르는 느낌.

엄청 아프지는 않지만 무리할 수는 없음.

오른팔로 왼팔을 들어올려주면 올리기는 가능. 그치만 굳이 무리하고싶지는 않음.

정신상태는 멀쩡.

어젯밤 생리통 때문에 타이레놀 먹고 오늘도 일어나서 생리통 때문에 먹음.

생리주기가 겹쳐서 오히려 생리통때문에 배랑 허리가 아픔 ㅋuㅋ 열은 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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